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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가면우울증 “전혀 우울하지 않은데 우울증이래요”

입력 2017-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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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얼굴에 그늘이 가득한 채로 ‘우울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죠.

 

그렇지만, ‘우울감’이 없더라도 우울증일 수 있습니다. 가면우울증, 들어보셨나요?

우울증 중에도 환자 본인이 우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면 우울증은 우울증이 가면을 쓴 것과 같이, 티 나지 않게 찾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울증 상태지만 겉으로 지나치게 명랑한 행동을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우울한 기분이 들지 않고 오히려 활발해 우울증일 거라는 상상도 못하죠.

그러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불량, 불면증 등을 지속적으로 겪는 다면, 이 또한 우울증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수면장애, 피로감, 입맛 저하, 이유 없는 통증입니다.

가면우울증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청소년층의 경우 짜증과 반항을 보이고, 중·장년층은 화병, 공허감, 의심증 등을 술로 해결하려고 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노년층은 불면증, 주의집중력,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우울증에서 잘 보이는 증상 중 하나가 기억력 저하라는 사실인데요. 증상이 치매와 비슷해 ‘가성(가짜) 치매’라고도 하는데요.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호르몬 작용, 유전적 요인으로 발병키도 하죠.

단순 우울감은 대개 일정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질환으로 발전하면 스스로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불편한 신체 증상이 이유 없이 지속되지만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 일이 4회 이상일 경우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의 우울이 길다.
후회가, 체념이, 무기력이 너무 길다.
보아라!
큰 바람이 불었고, 세계는 그대로가 아니냐.
네 안에서 부는 바람에
너는 너무 오래 흔들린다.
-‘너의 우울이 길다’ 中-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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