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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ox] 조성진 DG ‘모먼트 뮤지컬’, 전시 ‘행복이 나를 찾는다’ ‘로봇 아트 팩토리’ 외

입력 2020-04-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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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온라인 콘서트, DG ‘모먼트 뮤지컬’(4월 26일 오후 11시)


5월 8일 새 앨범 ‘방랑자’(The Wanderer) 발매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글로벌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이하 DG)과 함께 선사하는 온라인 콘서트.

‘모먼트 뮤지컬’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전세계적으로 취소·연기되는 클래식 공연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마이스터홀, 피에르 불레즈홀 등에서 DG가 선사하는 무료 온라인 콘서트다. 무관중으로 사전 녹화한 연주영상을 정해진 시간에 유튜브 채널로 송출하는 방식의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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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이 도이치 그라모폰의 온라인 콘서트 '모먼트 뮤지컬'에서 5월 8일 발매 예정인 신보 '방랑자' 수록곡을 연주한다(사진제공=도이치 그라모폰)

조성진은 3월 28일 세계 피아노의 날 기념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했고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Matthias Goerne)와 함께 한 ‘Stage at Home’을 통해 슈베르트 가곡 라이브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 ‘모먼트 뮤지컬’에서 조성진은 ‘방랑자’ 수록곡과 그가 공연에서 자주 연주했던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 ‘행복이 나를 찾는다’(4월 24~5월 9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로봇 아트 팩토리’(4월 24~5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

세종문화회관이 2020년 기획전 ‘행복이 나를 찾는다’와 ‘로봇 아트 팩토리’를 24일 동시 개막했다. 

 

‘행복이 나를 찾는다’는 스위스 현대미술가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Peter Fischli&David Weiss)가 집필한 ‘행복은 나를 찾을 것인가?’에서 인용한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다.

고재욱·김정모·신제현·장철원·조영주·진달래&박우혁 6명의 작가가 30여점의 작품을 통해 재난적인 상황을 희망의 디딤돌로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공유한다. 시각예술가와 서울시무용단,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극단과 협업하는 다원예술프로젝트다. 단순히 멈춰 있는 전시장이 아니라 다양한 사건, 퍼포먼스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30일에는 장철원 작가가 ‘재난과 시간 렉처 퍼포먼스’를 , 5월 9일 5시에는 신제현 작가가 ‘백선’을 테마로 서울시예술단과 함께 영상, 설치미술 그리고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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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프로젝트 ‘행복이 나를 찾는다’(위)와 ‘로봇 아트 팩토리’(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로봇 아트 팩토리’는 애니메이션 속 존재들이나 가상의 로봇이 아티스트의 섬세한 감수성, 창작력을 만나는 장(場)이다. 

 

평면·입체·동력 세 개 섹션으로 꾸린 ‘로봇 아트 팩토리’는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통해 철학적 메시지와 재미까지 선사한다.


전시 ‘관객의 재료’(4월 25~8월 23일 블루메미술관)

각 개인이 가진 내적 재료가 작품과 만나 ‘다름’을 눈과 손으로 확인하는 전시.

 

파주 헤이리 소재의 블루메미술관과 개인의 내적재료에 해당하는 ‘기질’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상담전문기관인 그로잉맘의 협력전시다.

손경화, 우한나, 유비호, 이병찬, 장성은, 정성윤, 조현, 최성임 등 8명의 현대미술작가들이 저마다 다른 내적 기질과 공감본능에 대해 표현해 낸다.

4명의 북큐레이터가 운영하는 작은 동네책방 라비브 북스가 전시 내용을 재해석한 교육 공간을 비롯해 어린이날 이벤트, 클랩과 함께 하는 어린이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어린이 온라인 뮤지컬 ‘목수장이 앨리’(4월 29~5월 28일), ‘종이 아빠’(5월 7일~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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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뮤지컬 ‘목수장이 앨리’(왼쪽)와 ‘종이 아빠’(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하남문화재단과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제휴해 온란인 스트리밍으로 선사하는 뮤지컬들. 

 

29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된 후 한달 가량 다시보기할 수 있는 ‘목수장이 앨리’는 동명 동화책을 무대에 올린 토이 뮤지컬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포포가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따른다.

동명 동화책을 무대에 올린 ‘종이 아빠’는 5월 7일 오전 11시 실시간 스트리밍되고 한달 가량 다시보기가 가능한 블랙라이트 인형극이다. 어느 날 갑자기 종이로 변한 아빠와 은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블랙라이트 조명만으로 화려한 색채, 변화무쌍한 종이의 변신 등을 선사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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