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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ox] 다시 돌아온 신영숙·옥주현, 임혜영 등의 뮤지컬 ‘레베카’, 김종구·조성윤 등 ‘디아길레프’

이번주 캐스팅

입력 2021-10-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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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디아길레프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레베카’(왼쪽)와 ‘디아길레프’(사진제공=EMK뮤지컬, 쇼플레이)

 

2013년 한국 초연돼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레베카’(11월 16~2022년 2월 2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와 2019년 공연됐던 ‘니진스키’ 중 발레 뤼스 단장 세르게이 디아길레프(Sergei Pavlovich Dyagilev)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디아길레프’(2022년 2월 23~5월 15일)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두 작품의 캐스팅은 신구 조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11월 16~2022년 2월 2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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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에 다시 돌아온 출연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댄버스 부인 역의 옥주현·신영숙, 막심 드 윈터 민영기, 나 박지연·임혜영·이지혜(사진제공EMK뮤지컬)

 

1940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로렌스 올리비에, 주디스 앤더슨, 조안 폰테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사랑받았던 뮤지컬 ‘레베카’는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실종 혹은 죽음을 맞은 레베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레베카의 남편 막심 드 윈터, 그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맨덜리 저택에 입성한 화자(話者) 나 그리고 레베카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음침하고 과묵한 집사 댄버스 부인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서스펜스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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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에 새로 투입된 출연진들. 위부터 막심 드 윈터 역의 이장우·에녹·김준현(사진제공=EMK뮤지컬)

‘레베카’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무대와 객석을 휘어잡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 초연부터 개근했던 신영숙과 2016년 3연을 제외하고는 함께 했던 옥주현이 더블캐스팅됐다.


나 역으로는 2013, 2014년 초·재연을 통해 ‘인생 캐릭터’로 인정받은 임혜영이 다시 돌아온다. 그는 최근 임성한 작가의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시리즈, 특별출연한 ‘신사와 아가씨’ 등 TV드라마와 뮤지컬 ‘드라큘라’ 등 무대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더불어 ‘팬텀’ ‘베르테르’ ‘몬테크리스토’ ‘안나 카레니나’ 등의 이지혜가 2017,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드라큘라’ ‘고스트’ ‘시라노’ 등의 박지연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나’로 돌아온다.

맨덜리 저택의 주인이자 레베카의 남편인 막심 드 윈터로는 2014년, 2016년, 2017년 함께 했던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과주’ ‘모차르트!’ ‘웃는 남자’ 등의 민영기가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마리 앙투아네트’ ‘몬테크리스토’ ‘셜록 홈즈’ ‘아이언 마스크’ 등의 김준현, ‘경종수정실록’ ‘엑스칼리버’ ‘와일드 그레이’ ‘팬텀’ ‘배니싱’ ‘스모크’ ‘샤이닝’ 등의 에녹 그리고 드라마 ‘오! 삼광빌라’ ‘우아한가’ 등과 뮤지컬 ‘영웅본색’의 이장우가 새로 합류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여류 소설가 데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작가·작사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콤비작으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이 연출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2022년 2월 23~5월 15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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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아길레프’ 출연진(사진제공=쇼플레이)
뮤지컬 ‘디아길레프’가 내년 2월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문화·예술이 가장 번영했던 프랑스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 예술가들인 발레리노 바츨라프 니진스키(Vatslav Nizhinskii),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를 다루는 3부작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19년 초연된 뮤지컬 ‘니진스키’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호화롭던 프랑스 파리에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를 창단하며 파란을 일으킨 디아길레프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다. ‘디아길레프’ 초연과 더불어 2022년 5월 24일에는 ‘니진스키’가 3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9년 ‘니진스키’에서 디아길레프로 분한 ‘뱀파이어 아더’ ‘트레이스 유’ ‘팬레터’ ‘배니싱’ ‘사의찬미’ ‘비스티’ 등의 김종구, ‘미인’ ‘드라큘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킹스 스피치’ 등의 조성윤이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멸화군’ ‘분장실’ ‘홀연했던 사나이’ ‘명성황후’ ‘블랙메리포핀스’ ‘시데레우스’ 등의 박민성이 새로운 디아길레프로 무대에 오른다.

디아길레프의 오랜 친구로 ‘페트루슈카’(Petrushka) 작가이자 발레 뤼스의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는 ‘그레이트 코멧’ ‘더 모먼트’ ‘알렉산더’ ‘이블데드’ 등의 강정우, ‘엔딩 노트’ ‘경종수정실록’ ‘더 픽션’ ‘태일’ ‘세종, 1446’ 등의 박정원,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아르토, 고흐’ ‘라 루미에르’ ‘난설’ 등의 유현석이 트리플캐스팅됐다.

디아길레프가 발굴한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는 국립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실제 발레리노 우원과 정민찬이,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는 ‘엔딩노트’ ‘미인’ ‘아가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알앤제이’ 등의 최호승과 ‘베어 더 뮤지컬’ ‘스위니토드’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모래시계’ 등의 김지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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