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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伊공연에 정계-문화계도 관심

13일 베니스에서 첫 단독공연
伊 북부연합당 총수인 마테오 살비니, 관심 표명
헤밍웨이 조카 등 현지문화관계자 다수 관람

입력 2014-12-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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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_001
가수 김장훈 (사진제공=공연세상)

 

 

가수 김장훈의 첫 이탈리아 공연에 현지 정치인과 문화계, 언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장훈은 오는 13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골도니씨어터에서 첫 단독공연을 진행한다. 골도니씨어터는 1622년에 지어진 전 세계 최초 극장으로 현지 국민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꼽히는 곳이다.

한인문화교류협회대표 신수영씨는 한 일간지 기고를 통해 이탈리아 북부연합당 총수 마테오 살비니(Matteo Salvini)가 김장훈 공연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테오 살비니는 신수영씨와의 인터뷰에서 “베니스는 이탈리아인들에게도 악명 높은 문화우월 자부심으로 텃세, 차별 등이 심각한 곳이다. 베니스의 자부심 중 하나인 골도니극장에 아시아 가수 김장훈씨가 2015년 첫 공연을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우울모드에 있는 이탈리아에 문화 콘텐츠로 긍정적 사고와 자극을 주는 한국 문화인들이 놀랍다. 정치인으로써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편견과 우월주의를 깨고 음악의 힘과 열정만으로 이탈리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김장훈씨와 한국인들을 벤치마킹해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수영씨는 마테오 살비니 외 헤밍웨이 조카 ‘보보’, 조지 클루니가 결혼 축하연을 열었던 베네치아 치프리아니 호텔그룹 회장단, 베니스카니발, 베니스 영화제 등 현지 문화관계자들이 관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베니스 공연을 마친 뒤 15일 귀국,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연말 공연을 진행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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