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전시

'어벤져스 스테이션' 요원이 될 준비가 됐나요?

입력 2015-05-16 13: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단순히 보고 잊기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남긴 재미와 감동이 거대하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는 좀 더 확실하게 마블 코믹스 영웅들을 즐기는 기회다.


◇요원이 될 준비가 됐나요?

page
‘어벤져스 스테이션’을 관람하려면 입장 전에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야 한다. 이 기기를 통해 관람객은 각 단계별로 주어지는 메시지를 받고 자신의 기록을 전송할 수 있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직접 경험하는 전시를 테마로 한다. 행사는 관람객에게 스테이션 본부 요원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치 훈련을 받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하나씩 소개한다.

이를 위한 도구는 전시 내부 시스템과 연동된 ‘스마트 워치’다. 전시 입장 전 모든 관람객에게 지급되는 스마트 워치는 각 단계를 지날 때 마다 진동으로 알람을 울린다.

그 속에는 관람객이 서있는 장소에 맞춰 ‘어벤져스’ 영웅들에 관한 퀴즈가 전송된다. 그리고 전시 곳곳에 있는 체험기기를 사용하면서 얻는 기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곳은 영화 속 세트가 그대로 재현된 연구소다. 그곳은 극 중에서 아이언맨과 헐크가 함께 연구하는 장소로 관람객은 브루스 배너 박사가 헐크로 바뀌는 신경학적인 변화를 관찰하고 아이언맨 슈트를 작동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게임을 활용한 전시도 눈에 띈다. 키넥트가 설치된 체험기기 앞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아이언맨 시점으로 적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는 손을 뻗으면 레이저가 나가는 형태로 평소 게임에 서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50514_134212 (1)
‘어벤져스 스테이션’ 내부에 전시된 브루스 배너 박사의 연구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지난 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글로벌 전시로 그 규모를 키워 투어에 나섰다. 월드 투어 첫 번째 도시가 서울이다.

국내 행사를 준비한 라이브모션픽쳐스 관계자는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 속 실제 과학을 보고 직접 체험하는 전시다. 입소부터 연구, 체험, 퇴소까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안내에 따라 관람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15일부터다. 가격은 대인 2만 5000원, 소인 2만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주중 20%, 주말 1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1-2014).

글·사진=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