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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산CC 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나서

입력 2015-06-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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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14번홀 세컨 샷1
김준성이 25일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첫날 경기 14번 홀에서 핀을 향해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제공=KPGA)
브릿지경제 오학열 기자 = 김준성(24·신영종합개발)이 201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2 시즌 KPGA 투어에 뛰어든 김준성은 25일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파72·7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박영수(46)와 서호석(34)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지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준성은 이날 15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독주했지만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성은 “바람도 불고 비도 왔지만 숏 게임과 퍼트가 잘됐다”며 “특히 70~80m 웨지 샷이 잘됐고, 6~7m 짜리 버디 퍼트 몇 개가 들어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수민15번홀 드라이버 티샷
이수민이 15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KPGA)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는 우승할 당시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KPGA 투어 사상 한국 선수 중 18홀 최소 타수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수민은 올 시즌 SK텔레콤오픈에서 2위, 아시안 투어 방글라데시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추어 송재일(17·청주신흥고)은 이날 보기는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냈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 출전 자격을 얻은 송재일은 올해 군산CC 오픈의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자이기도 하다. 그는 “하반기에 프로 선발전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주흥철(34·볼빅)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02위에 이름을 올려 2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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