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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참석 시진핑, 보호무역 말고 '새 술은 새 부대에'

트럼프 당선 '위기를 기회로'
중국주도 'RCEP' 'FTAAP' 모객 힘써

입력 2016-11-20 15:01 | 신문게재 2016-11-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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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CHINA-XI JINPING-APEC CEO SUMMIT-SPEECH
시진핑 中 국가주석,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 후 처음으로 전 세계 정상이 모인 페루 APEC 정상회담에서 단연 이목이 집중된 것은 시진핑 주석이었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TPP 폐기 시도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표명은 자제했다. 대신 중국이 마련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대채제로 내밀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또한 그는 “무역에 있어 배타적 조약은 양측 어디에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교역에 있어서도 역시 중국 주도의 ‘FTAAP(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카드를 제시하며 더 많은 회원국들의 협조를 구했다.

미국과 주변국들 정상은 ‘TPP와 너무 일찍 이별하는게 아니냐’ 라는 캐나다 총리의 농담에 웃음으로 답하며 중국의 이 같은 ‘1+1 패키지’ 제안에 대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호협력 강화의지를 재확인했고 이후 남은 일정은 칠레 방문과 함께 끝마칠 예정이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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