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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630억 탄자니아 철도건설 감리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입력 2017-02-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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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사업 (연합)
코레일이 630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철도건설 감리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1일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RAHCO)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표준궤 단선철도 건설 설계감리 및 시공감리사업’ 입찰에서 코레일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8개 다국적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독일과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유수 기업과 경합해 기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격 평가까지 합한 종합 평가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 경제의 중심인 다르에스살람에서 음완자까지 1219㎞의 표준궤 철도건설과 관련해 설계감리와 시공감리 등 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용역으로, 사업 기간은 40여 개월이다.

코레일측은 “코레일 컨소시엄이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와 최종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면, 코레일이 철도운영, 철도차량 유지보수, 통신·전력시스템, 정보기술분야 기술진을 탄자니아에 파견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설계자문 계약을 연장하고, 사우디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사업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이 추진하는 철도운영시스템의 과학화·첨단화, IT 기술 융복합 철도경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비결 수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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