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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직장인 A.A.단주모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공

입력 2017-03-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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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아산시보건소는 직장인들을 위한 단주자들의 A.A.저녁모임을 위해 보건소 별관에 위치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을 개방했다(사진제공=아산시보건소)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직장인들을 위한 단주자들의 A.A.저녁모임을 위해 보건소 별관에 위치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을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A.A.는 Alcoholics Anonymous(익명의 알코올중독자)로 알코올중독이라는 멤버 공동문제 해결과 다른 사람들이 알코올중독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목적을 위한 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문제를 모임 내에서 자립함을 원칙으로 하는 자조(自助)모임이다.

아산시보건소 중독관리센터는 금요일 오전 주간재활 프로그램시간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던 중 직장에 종사하는 알코올중독 회복자나 익명을 요구하는 단주자들이 지역사회 내 저녁자조모임 조성을 숙원해 중독관리센터에 A.A.모임장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된 자조모임은 중독 당사자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개 모임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알코올중독을 진행성 질병으로 보고 회복을 위해 서로간의 음주와 단주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단주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모임장소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알코올중독문제 감소를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A.은 지난 1935년 알코올에 의존하던 외과의사와 주식중개인 두 명이 술과 관련된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회복경험을 살려 술에 의존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1983년 처음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 개 모임이 활동 중이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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