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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비자 물가, 가장 비싼 곳은 아이슬란드·스위스…저렴한 곳은 폴란드·불가리아

입력 2017-07-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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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나라로 스위스와 아이슬란드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비롯한 개인 교통수단은 덴마크, 통신비는 그리스가 가장 비싼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최근 28개 회원국의 소비자 물가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2016년 EU 소비자 물가 수준’을 발표했다.

빵과 같은 음식물의 경우 EU 28개 회원국의 평균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스위스의 가격은 178.4로 가장 높았고, 폴란드는 60.4로 가장 낮았다. 스위스의 음식물 가격이 폴란드의 3배에 달했다.

주거비는 스위스가 186.5로 가장 비싼 반면에 불가리아가 29.3으로 가장 쌌으며, 레스토랑과 호텔비도 스위스가 166.8로 가장 높았고, 불가리아가 44.4로 가장 낮았다.

주류·담배의 경우 노르웨이가 223.4로 EU 전체 평균의 2배를 넘었고, 불가리아는 56.4에 그쳤다. 노르웨이의 술· 담배가격이 불가리아 가격의 4배 가까이 됐다.

자동차 같은 개인 교통수단의 경우 덴마크가 146.0으로 가장 비쌌고, 체코는 78.3으로 가장 낮았다. 또 대중교통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168.1)로, 가장 싼 불가리아(46.4)의 3.6배였다.

통신비는 그리스가 139.2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가 49.7로 가장 낮아 두 나라간 격차가 2.8배였고, 문화·오락비의 경우 아이슬란드가 158.1로 가장 비싼 반면에 폴란드가 49.5로 가장 저렴했다. 옷과 신발의 경우 아이슬란드가 164.9로 가장 높았고, 불가리아가 가장 낮은 79.0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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