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시장, ‘로켓맨’ 보다 옐런의 운명에 주목

입력 2017-09-20 10:43 | 신문게재 2017-09-21 1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This Week in Business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유엔 데뷔 무대에서 ‘완전파괴’, ‘자살임무’, ‘로켓맨’ 등 온갖 자극적인 단어를 동원해 북한을 위협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재닛 옐런의 운명이 달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이 19~20(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고 CNN머니가 19일 보도했다.

첫 번째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전임자 오바마 대통령에게 임명된 옐런을 재신임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을 앉힐 것인가이다.

두 번째 질문은 만약 트럼프가 옐런을 재신임한다면, 옐런은 의장직에 계속 남아있길 원할 것인가이다.

옐런 의장은 오는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에 대해 비판하기도, 칭찬하기도 하는 이른바 ‘츤데레’ 같은 반응을 보여 그의 결정을 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전통적으로 연준 의장을 가을 쯤 지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을 재임명할지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경력 대부분을 연준에서 쌓아온 옐런에게 두 번째 임기가 부여되지 않겠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