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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530선 후퇴

코스닥지수는 740선 넘어 연중 최고점 뚫어

입력 2017-1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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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53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740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0포인트(0.50%) 내린 2530.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21%) 오른 2548.27에 출발했으나 우하향하며 상승분을 반납해 254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227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만 홀로 2571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시장 영향력 있는 경제지표의 발표도 부재한 시기에서 단기에 2550선으로 급등한 코스피지수는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기금의 투자확대는 코스닥 랠리에 촉매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44억원이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4%), LG화학(-2.95%), 포스코(-1.39%), 삼성물산(-3.10%), 삼성생명(-2.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7%), 현대차(3.88%), 네이버(0.61%), 현대모비스(1.68%)는 상승했다.

업종 별로 보면 건서업(-2.24%), 섬유·의복(-1.75%), 비금속광물(-1.60%), 보험(-1.47%), 화학(-1.39%)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84%), 증권(2.72%), 의약품(1.30%), 운송장비(1.07%)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년여만에 74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점을 뚫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7.7%, 10.20% 올랐다. 신라젠 CJ E&M 티슈진(Reg.S) 로엔 메디톡스 휴젤 펄어비스 등도 5~6%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0원 오른 1120.60원에 마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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