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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포항 북구 북쪽 9Km 지역서 규모 5.4 지진…"여진 잇따라 발생"

입력 2017-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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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114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의 깊이는 9㎞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 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보다 앞서 이 인근에서는 두 차례 지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난 후, 2시 22분 44초에는 비슷한 지점(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포항에서는 곳곳에서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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