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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이끄는 연준 “기준금리 인상·점진적 자산축소 지속” 전망

입력 2017-11-28 11:27 | 신문게재 2017-11-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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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ll Fed Confirmation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지명자. (AP=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에 오를 제롬 파월이 본인의 임기내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점진적 자산 축소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은 28일 예정된 상원 인준 청문회에 앞서 성명을 통해 “우리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점진적으로 목표 수준으로 높이면서 강력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준금리가 약간 더 오르고 대차대조표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파월이 내년 2월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더라도 재닛 옐런 현 의장이 설정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를 2년간 단 네 차례만 인상하고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난 자산을 올해 가을부터 매우 점진적인 방식으로 줄여왔다.

다만 금융 규제에 대해서는 “핵심 개혁을 유지하면서 규제 부담을 완화할 적절한 방법을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금융 규제 개혁을 원하는 공화당 일부와 충돌 가능성도 엿보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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