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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파리 관광 논란… 피감기관 코이카 지원

입력 2018-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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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중진 만찬 참석하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연합)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아프리카 사파리 관광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KBS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김무성 의원이 당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기 이틀 전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3개국을 돌아보는 9박 11일 일정의 출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KBS는 김 의원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지원하는 장애아동지원사업장을 둘러본 뒤 케냐의 대표 관광지 암보셀리를 방문해 사파리 관광을 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강경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었다.

김무성 의원은 탄자니아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관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의 출장 비용 4800만원은 모두 코이카가 지불했다. 코이카는 당시 김 의원이 소속된 외교통일위원회의 피감기관이었다.

이같은 논란에 김무성 의원 측은 “해외 봉사 중인 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피감기관 지원 출장 논란으로 낙마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한 특검법에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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