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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5G 네트워크 품질 두 달 안에 해결할 것"

입력 2019-04-22 17:07 | 신문게재 2019-04-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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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런칭 세리모니'행사에서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왼쪽부터), 'ICT 돌봄 서비스'를 받게된 김순자 여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정원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 협의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2일 두 달 안에 5G 네트워크 품질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런칭 세리모니’ 후 취재진과 만나 5G 품질 문제와 관련해 “최대한 빨리, 1∼2개월 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5G는 5일 상용화됐지만, 사용자들은 커버리지 한계로 5G가 잡히는 곳이 극히 드물고, 5G에서 LTE로 전환할 때 먹통이 된다거나 5G 때문에 LTE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또 불거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 대해 “갤럭시 폴드를 써봤는데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견제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 1위 사업자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지상파와 손잡고 추진하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에 대해서는 “외국계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의 연합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실현될 경우 이용자 선택권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ICT 연계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독거 어르신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했다.

ICT 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해 SK텔레콤은 지자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기기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 행복한 에코폰은 ICT 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관리할 방침이다.

누구는 감성대화, 음악, 뉴스, 날씨, 운세 등의 기능을 통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는 친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홈 IoT 기기와 연동,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내로 △복약 지도, 일정 알림 등이 가능한 ‘행복소식’ △치매 사전 예방·진단이 가능한 ‘행복게임’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건강톡톡’ 등 어르신 특화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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