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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전 유종 상승세

입력 2019-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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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62.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71.77달러로 전일보다 0.53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0.76달러 가격이 상승해 70.4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영해 인근에서 발생한 사보타주와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가압소 피격 등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이 지속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15일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에 의한 자국에 대한 위협이 고조됐다고 평가, 이라크 주재 비필수 대사관 직원에 대해 철수명령을 내렸다.

미국은 선박 사보타주 배후에 대한 초기평가에서 예멘 후티반군과 이라크 시아파 등 이란의 대리 세력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둘째주 기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112만3000배럴 감소하며 당초 전망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 여름 드라이빌 시즌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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