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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9월부터 주식시장 반등"

입력 2019-08-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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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8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매수시기는 8월말이 적절하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9월부터는 불확실성이 걷혀가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식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이달말 예정된 MSCI 리밸런싱과 내달 1일로 예고된 미중 무역관세로 꼽았다.

다만 9월 반등을 점치는 이유는 지금까지 시장이 대중국 관세 부과 이벤트에 반응해왔던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때까지는 시장이 하락하지만, 막상 관세가 부과되면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재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시장은 반등한다는 것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1일 관세 부과 이벤트도 같은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뒤 미국 금리선물 시장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0.0%에서 21.8%로 높여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명목 고정자산 투자와 명목투자 10년 평균을 함께 보면 투자 금액이 10년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던 적은 1998년, 2009년, 2016년 뿐인데 최근 다시 10년 평균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기업들의 투자가 더 이상 감소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생각”이라며 “곧 투자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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