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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70명…확진자 1명 부천 ‘메리트나이트’ 방문

클럽 방문 89명·접촉자 감염 81명…최근 접촉자 감염 증가세
정부 “통제 가능 수준” 생활 속 거리 두기 유지

입력 2020-05-18 15:33 | 신문게재 2020-05-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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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이동하는 정은경 본부장<YONHAP NO-185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명, 인천 25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 각 1명이다. 클럽 방문이 89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81명이다. 19~29세가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이 7명이다.

당국은 클럽 방문 확진자 1명이 감염력이 있는 기간에 부천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지난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10일 오전 12시 34분 사이 부천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클럽 방문자보다 지역사회 전파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국은 특히 4차 감염이 나타났고 11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그 확산 범위가 넓어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하며 미 검사자의 조속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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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직후와 비교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

방역당국은 완치 후 다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재양성자는 타인을 감염시키지는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 확산에도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현재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5명이 늘어나 총 1만10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63명이다. 새로 격리해제 된 사람은 16명으로 모두 9904명이 해제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2명이 감소한 898명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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