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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논의 관망 WTI 1.1%↓…금값 0.7%↑

입력 2020-07-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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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의 OPEC 로고. (AFP=연합)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협의체)의 감산 규모 축소 논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하락한 4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42.72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14~15일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를 열어 감산량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주요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하루 평균 970만 배럴 수준인 대규모 감산을 연장하지 않고 감산량을 하루 평균 770만배럴로 200만배럴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분석가는 “현재로서는 산유량을 늘리려는 OPEC+가 정당화될 수 있지만, 만일 바이러스가 다음 주에도 세계적으로 급증한다면 수요전망은 바뀔 것이고 원유시장은 공급 과잉 영역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국제 금값은 반등했다.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0.7%(12.20달러) 상승한 1814.10달러에 마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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