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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백상 시상식 대상자들이 던진 뼈있는 소감

이준익 감독과 유재석 대상 수상
제작비고충,예능인으로서의 고뇌 털어놔

입력 2021-05-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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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13일 치뤄진 백상예술대상은 올해로 27회를 맞았다.(사진제공=JTBC)

이준익 감독과 방송인 유재석이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영화 ‘자산어보’로 영화부문 대상으로 호명된 이준익 감독은 “이 영화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우정 출연해준 훌륭한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고 이 영화에 희생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흥행에 큰 성공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치는 이 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거다. 감사하다. 충무로에서 40년 가까이 영화를 만들어왔던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의 명복을 빌면서 수상 소감을 마치겠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지난해 예능상을 받은 유재석은 올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받지만 저 혼자 받을 수 없다. 프로그램 제작진, ‘놀면 뭐하니’ ‘런닝맨’ ‘컴백홈’ ‘식스센스’ 함께 만든 제작진, 함께 해준 수많은 게스트, 동료 선후배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TV 진행자, 때로는 MC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해서 많은 분께 웃음 드리겠다. 예능을 아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연극 부문 대상격인 백상 연극상은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가 차지했다. ‘괴물’은 이날 최우수연기상 신하균, 극본상 김수진 작가, 작품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배수지가 4년 연속 사회를 맡았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다음은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 영화부문 대상=이준익(자산어보)

▲ TV부문 대상=유재석

▲ 영화부문 작품상=‘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TV부문 드라마 작품상=JTBC ‘괴물’

▲ 백상 연극상=‘우리는 농담이(아니)야’

▲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유아인(소리도 없이), 전종서(콜)

▲ TV부문 최우수연기상=신하균(괴물), 김소연(펜트하우스)

▲ 연극부문 최우수연기상=최순진(우리는농담이(아니)야), 이봉련(햄릿)

▲ TV부문 예능상=이승기 장도연

▲ 틱톡 인기상=김선호 서예지

▲ 영화부문 감독상=홍의정(소리도 없이)

▲ TV부문 연출상=김철규(악의 꽃)

▲ TV부문 교양작품상=KBS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 TV부문 예능작품상=MBC ‘놀면 뭐하니’

▲ 영화부문 조연상=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김선영(세자매)

▲ TV부문 조연상=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염혜란(경이로운 소문)

▲ 젊은 연극상= 정진새(2021대학수학능력시험통합사회탐구영역)

▲ 영화부문 시나리오상=박지완(내가 죽던 날)

▲ TV부문 극본상=김수진(괴물)

▲ 영화부문 예술상=정성진 정철민(승리호)

▲ TV부문 예술상=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윤단비(남매의 여름밤)

▲ 영화부문 신인상=홍경(결백),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 TV부문 신인상=이도현(18어게인), 박주현(인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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