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Health(건강) > 섹스라이프

남편이 집안일 많이 도울수록 성생활 만족도 높아

입력 2014-08-18 15:2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가사분담수정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한 열쇠는 ‘가사분담’에 있다.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줄수록 성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와 설거지 등의 집안일이 때로는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가사를 많이 분담하는 부부일수록 성생활을 더 자주 하고 섹스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은 최근 부부의 가사분담과 섹스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와 조지아 주립대 공동연구진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600쌍의 기혼커플을 대상으로 가사 분담과 섹스에 대해 조사·분석한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사업무를 서로 공정히 분담하고 철저히 지키는 커플의 경우  한 달 평균 7.74회 이상 섹스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인이 가사를 주도하는 커플(6.67회)이나 남편이 가사를 주도하는 커플(5.05회)에 비해 1~2회 많은 수치다.

 

부부 간 가사분담과 섹스의 관계
     가사 업무 주도 
     부인이 주도 공정히 분담남편이 주도 
     평균비율(means/proportions)
한 달 섹스 횟수  6.777.745.05
섹스 만족도.29.30.16
부부 사이 친밀도7.677.786.73
출처=워싱턴포스트

 


연구에 참여한 조지아 주립대 사회학 교수는 “집안일을 공정히 분담하고 제대로 지키는 커플은 섹스 횟수뿐만 아니라 섹스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집안일에 적극적인 남편은 부인에게 섹시하게 보였고 부인의 경우 집안일에 적극적인 모습이 남편에게 강하고 생활력이 있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민철 기자 bridgeha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