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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줌바댄스, 다이어트·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

카르마힐링센터 율리 강사 “마약처럼 줌바에 빠져…몸매와 활력 되찾아”

입력 2015-10-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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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성공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다이어트다.

 

특히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하지만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앞둔 사람들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나만의 맞춤 운동법을 찾게 된다.

 

강남과 압구정 인근에 위치한 ‘카르마 힐링센터’의 율리 강사도 ‘줌바(Zumba)댄스’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을 수 없어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율리 강사는 “9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왔다. 에어로빅 강사와 인도네시안 댄스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활동적인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내게 맞는 운동을 찾기가 힘들어 수년 동안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전통무용도 했고 이태원에서 라틴댄스를 연습하기도 했지만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와 파티도 많이 즐겼기에 다이어트가 쉽지 않았다고.

 

한국생활을 시작한 후 수년 동안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지 못해, 운동에 대한 열정을 잃었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중 줌바댄스를 만나면서 그녀는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그는 “친구의 소개로 줌바댄스를 알게 됐을 때, 마치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았다”며 “마약처럼 줌바에 빠졌고 다시 행복하게 됐다. 더 이상 날씬하게 될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살도 많이 빠졌다”고 전했다.

 

율리 강사가 푹 빠진 줌바는 ‘빠르고 재미있는 움직임’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힙합, 소사, 살사, 삼바, 메렝게 등 라틴댄스에 스쿼트, 런지 등 피트니스가 결합된 종합운동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으로 미셸 오바마와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등도 마니아로 알려졌다.

 

줌바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있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는 점. 음악에 맞춰 따라하다 보면 소비 열량이 1시간에 1000kcal나 될 정도로 운동효과가 좋다. 신나는 음악과 춤이 함께 하는 만큼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효과적이다.

 

한편 ‘카르마 힐링센터’는 자신이 선택한 수강 횟수 내에서 줌바댄스를 포함한 요가, 발레, 필라테스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운동할 수 있는 신개념 운동공간으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KBS 2TV ‘나 혼자 산다’, JTBC ‘에브리바디’, KBS 2TV ‘생생정보통’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에서 소개된 바 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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