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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정보화 교육의 요람, ICT칼리지 교실

입력 2020-06-04 15:07 | 신문게재 2020-06-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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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보건·의료기술의 발달로 현대 사회의 어르신들은 점점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다양한 전자기기들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 사는 어르신들은 그 흔한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문자나 사진, 카톡 등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 대부분이 경제활동의 제한, 정보화 교육의 부재 등으로 정보지식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인 정보화에 대한 인식, 정보 활용 능력, 정보 접근성 향상, 인터넷 가입률 등이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절대 뒤지지 않으며, 정보화 욕구 또한 매우 크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는 이런 어르신들의 정보화 접근성과 정보기기 교육 욕구를 반영, ICT 칼리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ICT 칼리지 교실에서는 노인들의 정보화 교육을 목적으로 컴퓨터의 기본교육과 사진 촬영, 스마트폰 활용법, 인터넷 교육,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정보화 활용 교육에 힘쓰고 있다.

ICT 칼리지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워 사진도 찍고, SNS와 유튜브 등을 하며 젊은이들보다 더 열심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화 시대를 앞서가는 세대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연합회 소속 어르신들은 ICT 칼리지 교실에서 배운 스마트폰 활용법을 경로당에 나가 봉사도 하며 보람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ICT 칼리지 교실도 개강하지 않고, 경로당도 개방하지 않아 어르신들의 무료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로부터 빨리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ICT 칼라지 교실도 개강, 컴퓨터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때가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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