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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장 앞둔 쿠팡, 공모 희망가 주당 32~34 달러로 상향

입력 2021-03-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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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쿠팡 본사.(사진=연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쿠팡이 공모 희망가를 주당 최대 34달러로 올려 잡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쿠팡은 이날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약 3만6432∼3만8709원)로 제시했다. 종전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한 주당 27∼30달러보다 4∼5달러를 올린 것이다.

최대 공모 희망가 34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쿠팡은 최대 40억8000만달러(약 4조6451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580억달러(약 66조원)로 산정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상장 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33.1%, 투자사 그린옥스 16.6%, 그린옥스의 창립자인 닐 메타 16.6%, 김범석 쿠팡 의장이 10.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김 의장은 일반주식의 29배에 달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B클래스 주식을 보유함에 따라 상장 후 전체 의결권의 76.7%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쿠팡 공모가는 10일 확정될 예정이며, 다음날인 11일 NYSE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 앨런앤드컴퍼니, JP모건체이스 등이 상장을 주관한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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