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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지난해 자산가 선호 부동산 투자 1위는 ‘상가’

입력 2022-03-21 07:10 | 신문게재 2022-03-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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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의 급등으로 다주택자 등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면서, 아파트보다 상가 투자를 선호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B 자산관리전문가(PB) 고객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자산으로 상가가 3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가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재건축·일반 아파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커졌고, 2019년을 정점으로 일반 아파트의 선호도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아파트 선호도는 2020년 28%, 2021년 20%로 꾸준히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선호도도 2020년 21%, 2021년 20%로 떨어지는 추세다. 반대로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매 거래가 늘고 있으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상가 거래건수는 2020년 3만4710건에서 2021년 4만3473건으로 25.24% 증가했다. 상가 거래총액도 마찬가지다. 2020년 37조4799억9583만원이던 거래총액은 2021년 48조8106억8535만원으로 30.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로 분양하거나 분양 중인 상가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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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더시티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호반산업은 시흥 은계지구 ‘호반써밋 더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다. 전용면적 30~58㎡ 규모의 오피스텔 총 269실과 총 32실의 상업시설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상업시설은 단지 지상 1층에 배치되며, 대로변 코너 상가로 가시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사업지가 시흥 구도심의 주거단지로 둘러싸여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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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이스퀘어 조감도(데피니티파트너스 제공)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C1, C2블록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업무·연구공간을 비롯해 여가·문화공간, 호텔·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판교 유일의 문화·상업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금번 공급되는 물량은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38~152㎡ 규모로 들어서는 상업시설 45실이며, 전용면적 23~84㎡ 규모의 오피스텔 251실을 품고 있다. 또한 C1블록에는 유동인구를 대거 유입시켜 줄 스타벅스, 롯데시네마,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 등이 입점하여 영업 중이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강북구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서 상업시설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 주상복합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2층에 조성되며,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 4050㎡, 총 112실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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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퀘어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 2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퀘어’를 분양한다. 해당 상업시설은 연면적 2천여㎡에 지상 1~2층, 총 31실로 구성되며,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 주거형 레지던스 1267실을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유럽 감성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노출성과 집객력도 우수하다. 상업시설 주변으로는 CJ제일제당, 인천항만공사, 인천본부세관 등의 기업들과 인천항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는 인천일반산업단지,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관련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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