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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된 김값'…100장에 1만원 시대 열려

입력 2024-05-07 11:38 | 신문게재 2024-05-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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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소재 수산물 수출가공업체1
충남의 한 수산가공업체가 조미김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브릿지경제DB)

 

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아 1만 원을 처음 넘어섰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으로 작년 동기(5603원)보다 80.1% 상승했다.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만 해도 5000원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2월 5000원을 돌파했고 작년 9월 6000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도 1월 6649원에서 3월 9893원으로 가파르게 올랐고 4월에 1만원 벽마저 깨졌다.

마른김 원료인 물김의 산지 위판가격은 지난달 평균 ㎏당 2362원으로 1년 전(980원)보다 141% 증가했다.

김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것은 김 수출 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김 재고량은 지난달 기준 4900만 속으로 1년 전보다 25% 적은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37% 적다.

지난달 김 수출량은 1007만 속으로 전달보다 3.1% 늘었고, 작년보다 2.5% 많았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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