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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일본과 우주항공·전략기술 분야 협력 추진

조성경, 방일해 JAXA·CSTI 등과 협의

입력 2023-12-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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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하는 조성경 차관<YONHAP NO-2303>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연합)

 

정부가 일본과 우주항공·전략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1차관이 지난 20~22일 방일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CSTI) 등과 우주항공·전략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성경 차관의 이번 방일은 올 상반기 12년 만에 재개된 한·일 정부간 과학기술 분야 대화의 후속 조치를 위해 이뤄졌다.

조성경 차관은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JAXA를 방문했다. 조 차관은 JAXA 이시 야스오 국제협력 이사와 양국간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 등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연구소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우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사항도 논의하고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조 차관은 이어 한·미·일 전략기술 공동연구 협력에 대한 논의 진전을 위해 일본 내각부의 CSTI와 동경대학교를 방문했다. CSTI에서는 마쓰오 히로키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국가 연구소간 전략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세부사항(연구분야, 참여기관 및 추진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차관은 한·일 양국의 강점과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 연구분야와 참여기관을 상호 매칭할 수 있다며 그 사례로 디지털 분야, 지진대응 분야, 사용후핵연료 등을 제안했다. 마쓰오 사무총장은 조 차관 제안에 공감하며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일은 이번 논의를 더 발전시켜 한·미·일 MOC(협력협약) 체결에 동의했다.

조 차관은 동경대 후지 테루오 총장과 면담을 통해 대학 간 전략기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한·미·일 삼국의 대학 간 양자(퀀텀) 공동연구 등 논의가 추진되고 있어 동경대 활성화 전략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 차관은 일본의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에서 양자 센싱과 의료 융합 연구 등 시설을 방문해 협의했다.

조 차관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으며 이것이 실질적 실행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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