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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징크스 깬’ 황유민,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이주미, 2연패 노려…김재희·이예원은 시즌 첫 2승 사냥

입력 2024-04-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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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황유민.(사진=KLPGA)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지난 7일 제주도에서 끝난 이번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렸다.

지난 해 신인으로 1승을 올리고도 신인상을 받지 못한 황유민은 지난 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12위, 이어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국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황유민은 KLPGA 투어를 통해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세웠다.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지난 주 우승을 했다. 우승을 했지만 모든 샷이 만족스럽진 않다. 따라서 아쉬운 샷 감을 보완해 더 좋은 경기로 2주 연속 우승과 올 시즌 목표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유민의 2주 연속 우승 도전은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진행된다.

작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이주미는 생애 첫 2연패 사냥에 나선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148번째 출전이었던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낚았다.

이주미는 “생애 첫 2연패 도전인 만큼 더욱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인 경기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한 김재희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은 시즌 첫 2승을 노린다.

이밖에 시즌 초반 좋은 샷 감을 보이며 출전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리지도 관심사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 메디힐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다연, 안지현, 김나영, 이채은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예은 등도 이번 대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K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승 포함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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