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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앙코르 단독 콘서트 ‘다시, 봄’ 성료…"새로운 공연 장인 탄생"

입력 2018-05-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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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앙코르 콘서트 ‘다시, 봄’ (사진=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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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앙코르 콘서트 ‘다시, 봄’ (사진=안테나뮤직)


가수 정승환이 첫 번째 단독콘서트의 앙코르 버전인 ‘다시, 봄’ 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안테나는 28일 “정승환은 지난 25~27일 3일간 서울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시, 봄’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에 대한 보답으로 열렸다.

정승환은 이번 콘서트에서 ‘지나간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 ‘너였다면’, ‘너를 사랑한 시간’, ‘보통의 하루’, ‘제자리’, ‘눈사람’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특히 정승환은 2년차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를 가지고 공연 전체를 주도하며,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공연에 흥을 더하며 신(新) 공연 강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능청스런 꽁트로 관객을 사로잡는가 하면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라이브로 선보여 여심을 녹이고, 뒤이어 방탄소년단의 ‘DNA’ , 빅뱅의 ‘뱅뱅뱅’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낸 댄스 신고식을 치르며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호강시켰다.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정승환은 “첫 단독 콘서트에서의 무대 이후로 출연 예능에서 노래가 아닌 춤을 보여달라는 요청만 쇄도한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비가 온다’를 비롯해 ‘제자리’, ‘오뚝이’를 부를때는 호소력 짙은 라이브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에선 ‘변명’과 ‘바람같은 노래’를 , 엔딩송으로는 드라마틱한 편곡이 압도적인 ‘이 노래가’를 남기며 혼신을 다한 라이브로 3일 내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MBC FM4U 라디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코너에서는 정승환의 음악 친구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첫 날은 절친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와, 둘째날에는 이진아와 함께 ‘밤과 별의 노래’로 감성 스테이지를 이어갔다. 마지막 날의 게스트 곽진언과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감성의 무대를 보여줬다.

한편 정승환은 현재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은 프로그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를 진행하며 다양한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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