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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간 상승 반납하며 2710대로 마감

입력 2024-05-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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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743.29포인트에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20%) 하락한 2712.14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4614억원어치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은 각각 2998억원어치, 186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부담을 느낀 외국인의 출하 물량이 쏟아졌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중국의 인텔 규제 소식으로 미국 빅테크 M7 종목 주가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락분이 시장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97%)와 SK하이닉스(1.46%) 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기업 중 △한국전력(1.40%) △크래프톤(1.35%) △한미반도체(0.57%) 등은 올랐고 △기아(3.71%) △셀트리온(2.52%) △현대차(2.07%)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출판 업종이 11.0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인터넷카탈로그 소매 업종과 해운사 업종이 각각 10.30%, 5.18% 상승했다.

반면 항공화물운송과물류 업종은 2.7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와 자동차 업종에서도 각각 2.67%, 2.66%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870.15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26%) 내렸다.

개인 투자자들은 1514억원을 홀로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4억원, 24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에 가세했다.

시총 상위 기업에서는 엔켐(15.08%)만이 상승하며 분전했고 △알테오젠(2.41%) △에코프로(2.08%) △HLB(1.22%) △에코프로비앰(1.1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오른 137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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