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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개월만에 장중 2800선 붕괴

입력 2022-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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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13개월 만에 2800선이 붕괴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5포인트(-1.51%) 하락한 2791.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0.53포인트(-0.37%) 내린 2823.76에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800선 아래에서 움직이는 것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2792.06)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520억원, 개인이 2042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6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1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92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애플,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성장주들의 실적 발표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68%), NAVER(-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8%), LG화학(-3.03%), 삼성SDI(-2.05%), 현대차(-2.00%), 카카오(-0.65%), 기아(-1.37%), KB금융(-2.82%) 등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7포인트(~%) 하락한 919.28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7.72포인트(-0.82%) 내린 935.13에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75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497억원, 기관은 13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132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114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37%), 펄어비스(-6.93%), 엘앤에프(-0.55%), 카카오게임즈(-1.95%)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5%)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193.5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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