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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잠비아 대통령과 ‘마인드교육’ 정부차원 지원약속 받아

입력 2022-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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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박옥수 목사가 23일(현지시각)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IYF 제공)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말라위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잠비아에 도착, 대통령과 만나 ‘마인드교육’ 시행을 논의했다고 IYF측이 25일 밝혔다. 박 목사 일행은 남부 아프리카 6개국을 정부 초청으로 방문 중이다.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 초청으로 잠비아를 방문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청소년부 차관, 대통령 민정수석, 경제수석, 공보수석, 루사카 주정부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이 배석한 가운데 청소년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박 목사는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잠비아 공교육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핵심인 사고력, 자제력, 교류의 중요성과 함께 ▲시범학교 선정 ▲마인드 교사 양성 ▲마인드학과 설치 등 향후 10년간 잠비아에서 시행할 마인드교육 시행 방안을 제안하며 “마인드 교재 등 교육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 잠비아의 청소년 교육을 IYF에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히칠레마 대통령은 “IYF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이 우리의 교육 방향과 일치한다. 마인드교육을 통해 자기개발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고 싶다.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잠비아의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IYF가 도와주길 바란다“며 ”관련 부처를 통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IYF는 앞서 2016년, 잠비아 정부로부터 청소년센터 부지를 제공받아 건축을 진행했으며, 현지시간으로 24일, 무탈레 날루망고 잠비아 부통령과 청소년부 차관, 주한 잠비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YF 청소년 센터’ 준공식을 연다.

또한 2016년, IYF와 교육 협정을 맺은 코퍼벨트대학교에 마인드학과가 신설돼 마인드교육이 정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선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 면담에서도 마인드교육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마인드교육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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