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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노마스트 헌팅' 루머에 법적 조치…"선처없이 강경대응"

입력 2022-04-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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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사진=수원삼성)


이른바 ‘노마스크 헌팅’으로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정승원(25)이 악플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일 정승원 측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수오재는 “정승원 선수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의 작성자들에게 엄중하고 강경한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의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수오재 측은 “인터넷 상에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고 정승원은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정승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헌탕을 했다‘는 허의 유포 글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향후 정승원에 관련한 온라인 상의 허위게시글에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수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불법,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20대 남성 A씨는 분식집 앞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정승원을 목격하고 팬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몰래 촬영했다. A씨는 이 사진과 함께 '정승원 등이 노마스크 상태로 길에서 헌팅을 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유포글을 작성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이후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함께 논란에 확산되자 A씨는 “대구FC가 K리그 경기에서 대패한 것에 화가 난 상황에서 그날 저녁 시내에서 선수들을 목격하고 사실과 전혀 다른 글을 쓰며 화풀이를 했다. 정승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크나큰 죄를 저질렀다”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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