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전기 · 전자 · 반도체

3년만에 완전체로 만난 '지스타'…삼성·LG, 특화 기기로 게이머 유혹

입력 2022-11-15 13:20 | 신문게재 2022-11-16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1-삼성전자-SSD-990-PRO_1000
삼성전자, 게이밍 최적화 고성능 SSD ‘990 PRO’(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게임에 특화된 하드웨어로 게임 유저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스타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정상 개막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4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여 게임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1층 전시장 중앙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LG전자는 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전시부스에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해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과 고해상도 4K 모니터, 한정판 갤럭시Z 폴드4 원신 에디션 등 게임특화 기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된 SSD ‘990 PRO’는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최신 V낸드 기술과 새롭게 설계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고, 기존 제품보다 임의 쓰기 속도는 55%, 임의 읽기 속도는 40% 향상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한 최신 게임 콘솔과 PC에서 더욱 빠른 로딩 시간을 제공해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 와트당 전력 효율이 기존 모델보다 최대 50% 향상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이규영 상무는 “4K·8K 콘텐츠, 게이밍, 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지속되면서 고성능 스토리지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초고속 데이터 처리,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안정성을 갖춘 990 PRO는 고성능 SSD를 찾는 게이머와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세이-아크1-e1660610634749
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사진제공=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도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와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해상도는 4K이고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한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4K 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출격한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와 10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을 갖췄다. 아울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때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여준다.

LG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제휴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카카오게임즈 전시부스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7GP850) 50여 대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모델명: GP9) 등 LG전자 게임 특화 기기가 전시돼 생생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울트라기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