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4일 앞둔 28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포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전남도 제공 |
점검은 개막식 주요 행사가 펼쳐질 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된 노을정원, 키즈가든, 국가정원식물원, 가든스테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연출 경연 정원 등에서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둬 이뤄졌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1만 명과 일반 관람객 약 2만 명 등 총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천그린광장은 본래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저류지다. 그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광장과 함께 1.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 길을 연출해 박람회장 주 무대로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만정원이 세계 정원문화의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며 “2023년은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은 만큼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힘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예행연습을 통해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기부, 후원 및 입장권 사전 판매 등으로 8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