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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 갑질 논란 사과…“불편 드려 죄송”

입력 2023-09-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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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병원 내 촬영을 하다 스태프 갑질 논란이 불거진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이 사과했다.

11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와이프가 둘째 임신 33주에 조산끼가 있어서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 갔다가 본관 고위험 산모실로 올라갔다. 그런데 한 조연출이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못 가게 막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 있고 한 쪽은 못 지나가게 통제했다. 그것도 병원을”이라며 “맘이 급해 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뭣 같은 표정으로 가는 길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바냐’고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 스태프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지난 5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등도 촬영 현장 갑질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과 입장을 밝혔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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