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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11언더파로 1위…단체전도 대한민국 1위

조우영, 1위와 2타 차 공동 3위…PGA 투어 뛰는 임성재·김시우는 공동 15위

입력 2023-09-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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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사진=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장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 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치 고(홍콩)는 이날 버디 10갸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쳐 1위 장유빈에 1타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조우영은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로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로 팀을 꾸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아마추어 장유빈과 조우영이 1위와 공동 3위에 자리하며 금메달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이날 단체전에서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순위는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장유빈 10언더파, 조우영이 9언더파, 임성재가 6언더파를 쳐 26언더파를 합작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2위에, 일본은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3위에 각각 올랐다.

장유빈은 이날 출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번부터 6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한 장유빈은 이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장유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개막전과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등 3명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6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권을 형성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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