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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베를린시와 스마트시티 양해각서 체결

두 도시 스마트시티·스타트업 분야 등 협력 기대

입력 2023-10-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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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사진 좌측)과 토마스 카우저 독일 베를린시 경제부 혁신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이 유럽 최고의 스마트시티인 독일 베를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도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에 독일 베를린시가 해외 협력 도시로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성공 요소는 시민 참여와 데이터 관리·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베를린 대표단과 현장 참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프란체스카 기파이 베를린 시장이 영상 축사를 전했고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게오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등이 축사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심포지엄에서 베를린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및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두 도시 전문가들이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1부 기조강연은 마이클 레펙(Michael Lepech) 스탠포드대 교수, 토마스 카우저(Thomas Krause) 베를린 경제부 혁신국장, 벤야민 자이벨(Benjamin Seibel) 시티랩 센터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마이클 레펙 교수는 ‘스탠포드와 송도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주제로 스탠포드와 IFEZ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에 대한 혜안을 나눴다.

또 토마스 카우저 국장과 벤야민 자이벨 센터장은 베를린 스마트시티 정책의 핵심은 시민 참여에 있음을 강조하고 시민 참여 프로세스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시민 참여와 데이터 관리·활용 등 두 분야에 대한 두 도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시민 참여를 주제로 이정훈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재키 마(Jackie Ma) 프라운호퍼 HHI 연구소 응용머신러닝그룹장, 닉클라스 코쏘우(Niklas Kossow) 시티랩 베를린 도시전환팀장이 두 도시의 시민 참여를 통한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패널토론에서 IFEZ와 베를린은 시민과 스타트업 중심의 스마트시티에 방점을 두고 있어 앞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입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은 데이터 관리·활용 분야 전문가들이 자리해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슈테판 훼프컨(Stefan H?ffken) 테겔 프로젝트 기업(Tegal Project GmbH) 디지털화 부문장, 요나스 헤테리히 프라운호퍼 FOKUS 연구원, 박철수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사업팀 부장, 원희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브레인연구실 실장이 참여, 데이터 거버넌스와 관련한 추진 사업들과 그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데이터 신뢰성 및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관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김진용 청장은 “유럽 최고의 스마트시티이자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의 성장에 주목하며 앞으로 두 도시의 스마트시티·스타트업 분야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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