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안드레교회 유년회 어린이들이 5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실시한 ‘감사 편지쓰기 캠페인’에서 부모님과 6․25참전유공자에게 쓴 편지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 신천지 안드레교회) |
이번 캠페인은 평소 잊고 지냈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5일은 가족을 대상으로 편지쓰기를 실시했으며, 오는 12일은 스승에게 편지쓰기, 19일은 부부 및 친구에게 편지쓰기를 하게 된다. 3주간 편지쓰기에 모두 참여한 사람에게 비누꽃 등의 선물도 증정하며, 주소를 적어 제출한 편지는 우편 발송도 대행한다.
특히, 다음 달 6월이 보훈의 달인 만큼 캠페인 기간 동안 6·25참전유공자에게도 감사 편지를 작성해, 부산의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천지 성도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기 위해 참여했는데 글을 쓰면서 감사드리는 마음이 더 커졌다”며 “다른 테이블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6·25참전용사에게도 편지를 쓰는 모습을 봤는데 교육적으로도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스승, 친구 등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성도가 참여해 사랑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레교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연수원 인근 부산진역 및 서면 일대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감사 편지쓰기’를 위한 엽서 및 카네이션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