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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약·바이오 소식] 광동제약,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 출시 外 대웅제약·동아쏘시오그룹 등

입력 2023-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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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광동 침향환’의 침향·녹용 등 핵심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HL192’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고, 동아쏘시오그룹은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개최했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12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광동제약, 주원료 업그레이드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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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은 ‘광동 침향환’의 침향·녹용 등 핵심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광동 침향환은 주원료인 침향(16%)과 녹용(10%)에 홍삼, 당귀 등 14가지 국내산 전통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주원료를 업그레이드하고 환의 크기를 증량한 신제품인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원료 측면에서는 침향추출에센스(β?유데스몰 함유)를 추가 배합해 성분을 강화했으며 뉴질랜드산 녹용 전지를 통째로 사용하고 산지 기준 최상위 등급(SAT)만을 엄선해 상향했다. 환 크기도 개당 4g으로 7% 가량 증량했다.

패키지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제품 품질을 보증하는 시험 성적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차별화도 꾀했다. 성적서에서는 시험 항목, 판정 일자, 판정 결과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식 콜센터를 통해서만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을 구매 가능해 최근 잇따르는 온라인상의 유사 제품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적용하고 자체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뉴론,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임상 1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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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HL192’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HL192는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김광수 교수와 김덕중 대표가 신경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한 미국 보스턴 소재의 뉴론에서 유래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파킨슨병의 증상과 근본적 질환 개선이 가능한 복합기전을 지닌다.

3사는 지난 5월 HL192를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만 18세에서 8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92 경구제를 단회 투여(SAD)와 반복 투여(MAD)하며 위약 대비 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HL192에 대한 임상 1상 탑 라인 결과는 2024년 상반기 도출을 목표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사멸하며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다리와 몸이 떨리거나 거동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전 세계 만 65세 이상 인구의 1~2%에서 발병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며 현재 도파민을 보충하는 요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HL192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파킨슨병의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동물실험을 통해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 유명 배우인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민간 최대 파킨슨병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JFF)’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3사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임상 1상 진입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노력이 첫 번째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론 김덕중 대표는 “HL192 개발을 위한 첫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 1상 결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임상 2상으로 진입해 파킨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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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이날 선정된 글제는 새벽, 어머님, 삼겹살, 서랍으로 총 601명의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배부된 원고지에 멋진 글 솜씨를 뽐냈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에는 정유리 씨(시), 김가영 씨(산문), 고하연 씨(아동문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열렸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짓기에는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했고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박준 시인은 ‘끝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열었고,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가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멋진 가을 콘서트를 진행했다.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은 시상식에서 “순수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의 후원사로서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사회가 지금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예술발전 문학 분야 유공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강남구 건강걷기 행사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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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강남구 건강걷기 행사 참가자에게 테이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서울시 강남구청이 주최한 건강걷기 행사 ‘건강만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강남구 양재천 영동5교 부근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증상에 따른 침 치료가 진행됐으며 발목, 무릎 등 관절의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경우 테이핑을 실시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관리에 구슬땀을 흘렸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걷기 운동은 척추와 관절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각종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걷는 거리를 늘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무리하게 보행을 이어가면 오히려 척추·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건강만보 행사에 의료진을 파견해 행사 중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는 참가자들의 근골격계 부상 대처에 만전을 기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하천을 따라 걷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근골격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의료지원을 펼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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