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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참여 협력

입력 2023-11-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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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1) 한전, LG U+ MOU 체결식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 처장(왼쪽)이 지난 9일 LG유플러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 참여를 위해 협력한다.

한전은 최근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전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정보를 LG유플러스에 제공하면, LG유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AI 기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실적과 운전정보, 기상 관측 데이터 등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알고리즘을 도출한다. 기상예보 데이터가 입력되면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발전량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정확도 95% 수준의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광역정전 예방, 과부하 관리 등 송배전망의 안정적 운영과 25개 태양광발전소(20.9MW)의 발전량 예측시장 참여 기술지원에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신사업인 통합발전소(VPP) 분야에서 상호이익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의 고도화와 전력시장 참여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전 비즈니스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발전량 예측정보 제공 서비스가 민간과의 상호 성공적인 협력 사업모델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국내 최고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한전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과 유플러스의 사업역량 및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년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통합발전소(VPP) 사업을 통한 전력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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