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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통산 5승 김지현, 투어 시드 순위전 1위…2024 시즌 시드권 획득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유현조·임지유, 내년 KLPGA 투어 데뷔

입력 2023-11-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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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김지현이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1위를 차지했다.(사진=KLPGA)

 

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포함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이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현은 17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 내년도 KLPGA 투어로 복귀하게 됐다.

2017년 한국여자오픈 등 3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던 김지현은 2018년 롯데렌터카 오픈, 2019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이다.

김지현은 지난해에도 부진을 보이며 시드전을 거쳐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뛰었다. 하지만 올해도 상금 순위 64위에 머물러 다시 시드전에 나서야 했다.

김지현은 “투어 경험이 많다 보니 경기를 뛰기 전부터 긴장되기보단 자신감이 컸다”면서 “평소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샷이 가장 잘 됐다. 또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바람이 부는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본 후 “시드순위전을 뛰기 전에 골프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년에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기일전해서 2024 시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려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상금 순위 9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에 나선 이지현7이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위로 살아 돌아오게 됐다. 이어 이지현7과 동 타를 기록한 신다인과 정지민2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시드권을 확보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건 유현조와 임지유는 13언더파 275타와, 10언더파 278타를 각각 기록해 5위와 10위로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들 두 선수는 나란히 2024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2022 시즌 KLPGA 드림 투어 상금 1위에 올랐던 김서윤2는 19위로, 고지원은 26위로 각각 시드권을 확보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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