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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국에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신속 개시 제안

안덕근 본부장 태국 통상 대표 면담…장관급 무역공동위 재개도 요청

입력 2023-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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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태국 통상대표 면담<YONHAP NO-2885>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콘퍼런스에서 날리니 타베신 태국 통상대표와 면담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아세안 경제 규모 2위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을 신속히 개시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달개비에서 태국의 날리니 타베신 통상 대표와 만나 이 같은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정상회담의 경제·통상 분야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교역·투자 확대와 신산업 및 녹색경제 분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한-태 협력 고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한-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신속히 개시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장관급 무역공동위를 재개해 고위급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양국의 넷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에 태국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날리니 타베신 통상대표는 태국의 신정부도 한국과 신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통상교섭본부장은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과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관련 태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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