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콘퍼런스에서 날리니 타베신 태국 통상대표와 면담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달개비에서 태국의 날리니 타베신 통상 대표와 만나 이 같은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정상회담의 경제·통상 분야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교역·투자 확대와 신산업 및 녹색경제 분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한-태 협력 고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한-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신속히 개시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장관급 무역공동위를 재개해 고위급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양국의 넷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에 태국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날리니 타베신 통상대표는 태국의 신정부도 한국과 신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통상교섭본부장은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과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관련 태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