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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함께 하면 더 즐거운 '쿠키런: 모험의 탑'"

입력 2023-11-22 06:20 | 신문게재 2023-1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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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 (사진=박준영 기자)


“과거 오락실에 많이 갔는데 ‘던전 앤 드래곤’, ‘천지를 먹다’ 등의 게임을 최대 4명이 플레이하며 재미있게 즐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쿠키런: 모험의 탑’입니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 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간편한 조작 방식으로 경쾌한 전투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속도감 있는 액션을 구현함과 동시에 PVE 콘텐츠 중심으로 전개돼 이용자가 원하는 속도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도전하고 협동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쿠키런: 모험의 탑은 혼자 해도 즐겁고 함께 하면 더 재미있는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세계관은 마법이 가득한 신비로운 탑 ‘팬케이크 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팬케이크 타워에 숨겨진 거대한 오븐의 봉인이 풀리면서 깨어난 악한 기운들은 탑의 평화를 깨고, 이를 지키기 위해 가장 빛나는 마음을 가진 ‘용감한 쿠키’가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팬케이크 타워는 층마다 각기 다른 모티브를 둔 세계로 구축됐다. 이용자는 각 층마다 달라지는 몬스터와 다양한 기믹, 어드벤처 요소를 만나면서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
(이미지제공=데브시스터즈)

 

게임에는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가 존재한다. 스토리 모드는 팬케이크 타워의 비밀을 풀기 위해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다. 이용자는 2종의 쿠키를 선택해 플레이 중 원하는 쿠키로 교체하는 ‘태그 기능’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이드 모드에서는 이용자 4명이 한 팀이 되어 실시간으로 협동해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고 희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모티콘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체력이 모두 소진돼도 팀원의 도움을 받아 부활할 수 있다. 레이드 모드는 총 4가지 난이도로 구성되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보상 또한 커진다.

배 대표는 “쿠키 하나로는 게임 내 기믹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울 수 있어 태그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레이드 모드는 주기적으로 반복 플레이하도록 구성했다. 시즌이 변경될 때마다 보스 몬스터가 변경되므로 어떤 쿠키로 팀을 조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론칭 시점에는 9~10종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키들은 각각 속성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각 쿠키에 특화된 아티팩트를 착용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동한다. 주로 레이드 모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장비’는 공격력을 높여주는 무기와 이외의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상하의, 모자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배 대표는 “쿠키와 아티팩트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는 쿠키와 아티팩트 뽑기가 합쳐져 있는데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조율할 것”이라며 “제 아들에게 게임을 보여줬는데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봤다. 오토가 난무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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