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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3오버파…7개월 만에 필드 복귀

입력 2023-1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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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발목 수술을 받고 7개월 만에 필드에 다시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 상금 450만 달러) 첫날 부진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쳐 출전 18위에 올랐다.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 20명은 PGA 투어에서 총 197승을 합작했다. 우즈가 82승을 올렸고, 이어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5승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승을 올리고 있다. 캐머런 영(미국)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선수다.

1위에는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토니 피나우(미국)는 나란히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으로 자리했다.

우즈는 이날 티 샷, 아이언 샷, 퍼트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티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46.2%, 온 그린 확률 55.56%(1018), 퍼트 수 30개를 각각 기록했다. 우즈는 이날 가장 멀리 날린 드라이브 샷 거리는 335야드, 평균 313.4야드를 기록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이글 2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이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오버파 73타를 쳐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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