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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박진영, 아동치료비 10억원 기부…2년간 20억

입력 2023-12-05 10:28 | 신문게재 2023-12-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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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J.Y. Park)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COO)가 작년 10억원에 이어 올해도 사재 10억원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2년간 총 20억원의 개인 재산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JYP 측은 5일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원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이 전달됐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소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박진영의 2022년과 2023년 기준 기부액 20억원과 지원 아동수 54명, JYP 그룹사 차원(JYP 일본 지사 2021~2023 후원 내역 포함)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준 기부액 26억 7025만원과 지원 아동 수 1523명, 총 46억 7025만원의 금액으로 1577명의 국내외 아동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JYP 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과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윤석화 진료부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제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다”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온전히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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