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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소상공인·N잡러 대상 제4 인뱅 추진

입력 2023-12-06 10:06 | 신문게재 2023-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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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 이미지] 삼쩜삼 서비스 이미지
(사진=자비스앤빌런즈)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nis)가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가칭 ‘삼쩜삼뱅크’는 주 고객을 소상공인과 N잡러를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통해 세금에 이어 금융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뱅크는 1금융권에서 금융 혜택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사업자는 물론 근로소득을 유지하면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거나 파트타이머,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N잡러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도 포함된다.

 

특히, 삼쩜삼뱅크는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객들을 안정적인 제도적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시켜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초 대안 신용평가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자비스앨빌런즈는 신용평가모델 개발 과정에서 고객 상환 능력을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신용평가모델 기준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뱅크 예비인가를 위해 금융권 및 유명 플랫폼 등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 및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초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따라 금융권도 제도적인 개편이 필요하지만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매번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자비스앤빌런즈가 준비하는 4번째 인터넷뱅크 ‘삼쩜삼뱅크’는 기존 전통 금융 및 1, 2세대 인터넷 금융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1금융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쩜삼이 세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혁신했던 것처럼, 삼쩜삼뱅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개인 사업자나 N잡러에게 새로운 기회 창출 및 삶을 전환하는 기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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