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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로 하나되는 DDP45133, 첫 공개

DDP를 둘러싼 4만5133장의 외장패널 NFT 발행 사업, 12월 본격화
DDP 내·외부를 AI모델 접목한 아트워크 작품, 21일부터 순차적 발행

입력 2023-1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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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45133 전시 홍보 포스터


‘예술과 기술로 하나되는 스페이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DDP45133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오는 21일 그 결과물인 33장의 아트워크를 DDP와 클립드롭스에서 처음 공개한다.

DDP45133은 DDP를 둘러싸고 있는 45,133장의 은색 외장패널에 디지털캔버스 개념을 도입해 NFT를 발행하는 사업이다. 외장패널이 제각각인 것은 마치 모든 존재가 어우러져 하나의 우주(스페이스)를 구성하듯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광활한 디지털 스페이스를 의미한다. 이 NFT는 클립드롭스에서 발행된다.

재단은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으로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하디드의 아트워크를 선정했으며 DDP의 내부와 외부 주요 11곳을 AI모델에 접목해 ‘도전과 혁신’의 건축철학이 담긴 스페셜 NFT 33으로 재탄생시켰다.

자하하디드 아키텍츠(ZHA, Zaha Hadid Architects)의 설립자 자하하디드(1950~2016)는 건축과 도시,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혁신적인 건축가로 알려졌으며 2004년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 ZHA 팀과 함께 만든 주요 작품으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로마의 막시 국립 미술 박물관, 런던 2012 올림픽 수영장, 라이프치히의 BMW 중앙 건물, 옥스퍼드 대학교 중동 센터, 그리고 새로운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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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45133 스페셜 NFT 작품


NFT 디자인 작업은 영국의 ZHA(Zaha Hadid Architects)에서 최초 설계했던 3D 모델을 기반으로 AI기술을 적용해 3가지 변형한 DDP 트랜스포메이션스 (DDP Transformations) 애니메이션 아트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DDP 공간의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된 상상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 NFT는 오는 12월 21일(목) 11개 1차 발행을 시작으로 24년 1월 3일(수), 1월 15일(월) 각 11개가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NFT 1개 작품 당 100개의 에디션이 있어 3회에 걸쳐 1인당 1개씩 총 3300명이 구매할 수 있다. NFT 가격은 개당 3만원이다.

NFT를 구매한 시민은 2024년 1월 1일부터 DDP 주요 전시 행사 할인 및 DDP 디자인 스토어 1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 수익금을 기후변화, 전쟁, 지진 등 고통받는 세계인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내년 1월에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류애 실천 사업을 공개한다.

자하하디드 아키텍츠 대표 패트릭 슈마허는 “DDP45133 프로젝트의 첫 NFT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트윈의 의미가 담긴 이번 NFT가 미래의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DDP45133이 공식 오픈함에 따라 이를 기념해 오는 12월 15일부터 DDP45133 브랜드 에어드롭 3000개가 발행된다. 시민 누구나 DDP 또는 카카오톡내 디지털지갑 클립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DDP 45133 브랜드 에어드롭은 DDP 신년이벤트, DDP 10주년 개관과 연계해 시리즈로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오픈한 DDP 디자인랩 3층 DDP45133 전시관에서는 12월 21일 스페셜 NFT와 에어드롭을 만날 수 있다. 재단은 세계적인 작가들과 매년 스페셜 NFT를 발행하고 2024년에는 DDP 외장패널을 디지털캔버스화해 아티스트와 시민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DDP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한다”며 “또 하나의 DDP에서 전 세계 시민을 모으고 이를 경험한 사람들이 DDP를 구현한 철학과 세계관을 함께 나누는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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