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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제4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수상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밀양시) |
밀양시는 지난 1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 활동영상 관람,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경연대회에는 시의 16개 전 읍·면·동에서 1팀씩 참가해 난타, 고고장구, 민요, 줌바댄스, 기타, 색소폰 연주, 몸살림 운동, 풍물 등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지역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16팀 중 6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무대 위에서 한 몸 같은 모습으로 우리 가락 풍물의 극치를 보여준 삼문동 얼지기 풍물단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기타공연을 선보인 산외면 여섯줄 메아리팀과 색다른 민요 무대를 펼친 상남면 종남산 소리꾼들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삼랑진읍 놀이마당팀(풍물), 교동 하모라비팀(하모니카), 단장면 신바람과 활력의 고고장구팀(고고장구)이 차지했다.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동식 부시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주민이 주인공인 주민자치 최대의 축제”라며 “무대에서 보여준 시민분들의 열정은 모두가 가슴 깊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밀양시 발전을 위해 오늘처럼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의 이승영 부회장은 “주민자치는 오늘과 같이 많은 분들이 함께할 때 가장 빛이 난다”면서 “주민참여문화 확산을 통해 밀양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